tv에서 기혈차방송을 보고 한번 만들어서 먹어봐야지..메모해두었다가

이번에 재료사서 끓여먹어봤어요.

영지버섯이랑 대추넣은 물을 실온에 두었더니, 조금 상한 듯하여

그거 처리하면서 잊고있었던 기혈차가 딱 생각이 났네요ㅎ

방송에서는 나잇살을 빼주고 몸안에 쌓여 있는 노*물, 습*을 빼준다고 나왔어요.

습*이 근*에 쌓이면 근*통을 유발하고, 머리에 쌓이면 두*을 유발한다고 해요.

나잇살이 절대 빠지지 않게 되는 단계가 습*증이라 합니다.

전 나잇살을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, 습*을 빼주면서 피*도 고와지고..

특히 여자들한테는 아주 좋다고 나왔던 것 같아서

젊은몸을 유지하려고 나름대로 먹는거에 신경쓰고 있어요. 특히 마시는 물은 더더욱이요ㅎ

기혈차를 만들기전에 재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봤어요.

진피에는 과일보다 비타민c가 많아서 지*분*에도 좋지만, 피*회*에 탁월하다고 해요.

연잎은 몸이 붓고 나쁜피가 나오지 않으면서 두*이 있을 경우, 불순물을 제거해서 도움이 됨으로서

몸속의 순*을 돕는다고 해요.

기혈차에 들어가는 재료 중 산사는 체했을때 그 효*가 뛰어나며, 복*이나 속*림같이 신물이 넘어올라오는

역*성*도*에도 좋고, 방송에서 많이 언급했던 고*혈*에도 효*가 좋다고해요.

마지막으로 율무는 다*어*에 도움이 될 정도로 식욕을 억*해주고, 피*에도 좋다고하니

여자분들이 좋아하겠어요ㅎ

집에 오쿠가 있지만 식수로 마실물이라서 우리집 대형주전자를 이용했습니다~

율무만 60g으로 하고 나머지재료들은 15g씩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었어요ㅎ

30분정도만 끓이면된다고 하지만, 전 주전자이용할때는 40~50분가량 끓여요.

주전자에 꽉 채운물은 대략 4~4.5리터정도구요, 부직포에 넣고 보글보글 은근히 끓여주었어요.

식수로 먹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맛과 향이에요.

끓인물이 다 식기전에 따뜻한 상태에서 한잔을 마셨을 때, 끝맛이 약간..개운하지 않은듯한 느낌도 있었지만

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니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.

약*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 마셨구요.

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.. 그냥 무난한 물맛이에요.

진피를 더 많이 넣으면 조금 더 상큼한 맛이 나겠지요? 

다음엔 진피만 조금 더 넣어서 조금 더 맛있게 먹을까해요ㅎ